모트렉스, 네팔 현지에 자동차조립·생산공장 설립한다

증권·금융 입력 2019-12-16 17:08:46 수정 2019-12-16 17:08:46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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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트렉스가 네팔 현지에 자동차조립·생산공장을 설립한다고 13일 밝혔다.

모트렉스와 네팔투자청은 네팔 현지에 자동차조립·생산공장을 설립하는 PIA(Project Investment Agreement) 계약과 관련 협의를 완료했다. 이번 협의는 네팔 현지에 최초로 자동차조립/생산공장을 설립하는 PIA 계약의 사전 승인 단계로, 네팔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합의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현재 네팔의 자동차 시장구조는 모든 자동차를 수입하여 공급하기 때문에 높은 관세율로 인한 높은 차량가격에 많은 사회적 비용이 지출되고 있다”며, “모트렉스는 세율, 부지 등 네팔정부의 요청과 협조를 바탕으로 현지에 자동차 조립·생산공장을 설립, 네팔 국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동차를 공급하고 제조업 등 기초산업 육성을 위해 해당 계약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초부터 네팔 투자청을 중심으로 재무부, 법무부, 산자부 등 각 정부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형환 대표이사와 Maha Prasad Adhikari 네팔 투자청장간의 Initializing 협약이 완료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수상이 의장을 맡고 있는 정부투자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통해 법적효력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네팔은 현재 매년 약 7%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신흥국으로, 히말라야로 대표되는 자연유산과 풍부한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3,000만명에 달하는 풍부한 인력을 통해 잠재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특히 “자동차산업은 신흥국의 필수 산업 중 하나로 현재 연간 신차수요는 2만대이나 단기간에 3~4만대로 급증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네팔은 국가발전을 위해 투자청을 중심으로 외국 기업과 자본의 유치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민간 최대 규모 FDI투자로써 성공적인 사례로 향후 민간기업의 네팔 진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모트렉스는 네팔정부로부터 다양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트렉스는 지난 2018년 전진중공업 인수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했는데, 네팔정부로부터 전진중공업의 차량 조립·생산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계약의 파트너로 선정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지난 11월에는 2020 CES Innovation Award를 수상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화물차 군집 자율주행 과제 업체에도 선정됐는데 모트렉스의 기술력과 사업에 대한 대내외적인 신뢰가 더욱 탄탄해지고 있으며 네팔 자동차조립·생산 공장 설립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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