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다니고 싶어요"…덕신하우징, 외국인 근로자 근로환경개선 앞장
록힘키산 누르 "덕신에서 평생 일하고 싶어"
김명환 회장 "덕신하우징 근로자 복지환경 동일"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우리나라 데크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덕신하우징이 차별없는 근무환경을 만들기에 앞장 서고 있다.
인도네시아 출신 록힘 카산 누르(24)씨는 지난 2016년 한국기업에 취업해 한국 생활을 시작했고, 2년 뒤 덕신하우징으로 이직했다. 이직 당시 전 직장과 비교해 100만원 이상 많은 급여를 받기 시작해, 4년 동안 모은 돈으로 현재는 고국인 인도네시아에 집을 짓고 있다.
덕신하우징에서 근무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출신 록힘 카산 누르 씨. [사진=덕신하우징]
록힘 씨는 취업기간이 만4년을 넘어 귀국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조금 더 한국에 머무르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더 일할 수 있게 돼서 매일매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덕신하우징에서 평생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은 동종업계와 비교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급여수준이 70만원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수당이 더해지면 월 100만 이상의 급여를 더 받게 돼 외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또 한국인 근로자와 동일한 복지 혜택이 주어진다. 2인1실 기숙사가 모두에게 제공되고, 자녀 출산 시 주어지는 출산장려금도 똑같이 받는다. 첫 째 출산 시 500만원, 둘 째는 1,000만원, 셋 째는 2,000만원 상당이다.
최근에는 천안에 신축 기숙사를 준공,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질좋은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기숙사는 따뜻한 물이 24시간 나오는 사우나시설, 짬짬이 운동할 수 있는 체력단련실,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이야기 할 수 있는 휴게실 등은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소중한 생활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은 "덕신하우징에 근무하는 근로자는 내국인이나 외국인이나 모두 다 같다"며 "회사에서 하고 있는 여러 복지 제도는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향상을 위해 끊임없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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