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수혜 기대감에 관련주↑…세진중공업 ‘상한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시행과 관련한 기대감에 관련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9시 51분 현재 그린뉴딜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들은 상당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유식 해상풍력 핵심 기자재 업체 세진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양형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이날 세진중공업에 대해 “부유식 해상풍력에서 트라이플로터는 풍력 발전기를 해상에서 떠서 받치는 핵심 기자재로, 국내에서 세진중공업 외에 제작 가능한 업체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그린뉴딜 최대 수혜주로 꼽은 바 있다. 또한 “풍력 등 추가 수주 제외한 내년 확정분은 조선 3,000억원과 플랜트 1,600억원 매출로 영업이익(OP) 300억원을 상회할 것이고, 내년 초 자산재평가를 처음 실시하면 BPS 1만3,800원으로 2021F PBR은 풍력 업체 중 가장 싼 0.44배에 불과하다”며 “석탄화력발전 시절 두산중공업이 3년 만에 시가총액 1조원에서 16조원을 달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해상풍력 시절 핵심기자재 업체인 세진중공업의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간, 세진중공업 외에도 그린뉴딜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씨에스베어링 △LS △SK디앤디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DMS △미코 등의 주가에도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풍력발전기 베어링전문업체 씨에스베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5.03% 상승한 채 거래 중이고, 해저 케이블 관련 사업을 진행하는 LS전선을 자회사로 둔 LS는 15.57% 상승한 상황이다. 그린뉴딜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는 SK디앤디와 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 등은 각각 6.79%, 1.29%, 6.41% 상승 중이고, 풍력 단지개발 및 풍력 발전기 제조사업을 영위 중인 DMS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전문기업 미코 역시 각각 4.80%, 13.86% 주가가 오른 채 거래되고 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최악은 지났다" 관세리스크 공포 극복 중인 코스피
- 카드론으로 돈 버는 카드사들…수수료 인하 명암
- 좌초된 금융정책들 골든타임 놓치나…부동산PF·지분형모기지 어디로?
- 한주간 MMF 설정액 7.6조 늘었다…최근 한달 증가치보다 많아
- 다음달 한국 MSCI 편입 앞두고 들썩이는 증권 시장…퍈춞입 후보는
- 코스피 상장사 현금배당 30조…시가배당률 3.05%로 5년래 최고
- '불황형 소비' 바람…"최저가·중고에만 지갑 연다"
- 5월 금리 인하론 우세…예대금리 시계는 거꾸로 간다
- 최저가에만 열리는 지갑…상승세 탄 불황형 소비株
- 키움 이어 미래에셋 주문 ‘먹통’…프리마켓 거래 10분간 중단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배우 김도이, DMZ 평화마라톤 완주…"평화 염원 함께 달렸다"
- 2"최악은 지났다" 관세리스크 공포 극복 중인 코스피
- 3"美 입항수수료 부과에 반사이익" K-컨테이너선, 경쟁력 회복 조짐
- 4역대 최대 실적 내고 가격 인상한 투썸·KFC·버거킹…'소비자 외면' 비판
- 5세계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안전자산' 금 거래대금 4.4배 증가
- 6모기업 지배주주만 배불리는 '중복상장' 해법 논의 활발해진다
- 7하나금융, 내년 상반기 인천 청라로 그룹 본사 이
- 8안덕근 산업장관 "대미 관세협상, 섣불리 타결보다 협의 이어갈 것"
- 9내일 대체로 맑고 일교차 큰 날씨 지속…낮밤 기온차 15도
- 10"이례적인 문과 수험생 증가…사탐 응시율 통합수능 이래 최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