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현직 경찰관 음주운전 사고, 도주 후 붙잡혀
전국
입력 2023-08-29 07:13:38
수정 2023-08-29 07:13:38
금용훈 기자
0개
노형동 건물 외벽 들이받은 후, 5㎞ 음주운전
'온라인 흉악 범죄 예고, 협박 글 수사' 전담자
[제주=금용훈 기자] 제주경찰청 소속 현직 경찰관이 음주 운전을 하다 건물벽과 추돌한 후, 현장에서 벗어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5일 밤 9시50분께 제주시 노형동에서 음전운전을 하다 건물벽을 들이받고 현장을 떠난 현직 경찰관이 도주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
제주경찰청 소속인 A경위는 건물벽 추돌사고 후에도 계속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고, A경위는 사고 현장에서 4~5㎞ 떨어진 제주시 해안동 소재 도로에서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돌사고 당 시 사상자는 없었으나,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의 2배 이상 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내 중심가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주변을 지나던 시민과 직접 목격한 사람들은 철렁한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사고 후에 당사자인 A경위가 전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흉악 범죄 예고', '협박 글 수사'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이 전해지면서 제주도민들의 가슴을 한번 더 놀라게 했다.
제주시의 한 시민은 "전국적으로 선포한 '특별치안활동'이 무색해졌다며, 더욱이 요즘 핫한 '온라인 흉악 범죄 예고'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이라 한번 더 허탈하다"고 말했다. /jb00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 현수막 부산 전역에 내걸려
- 임은정 검사 “검찰 태세전환 얼마나 빠른데, ‘봐주기 수사’ 우려 안해”
- K-버섯, 케이터링 메뉴로 호주 소비자 입맛 사로잡아
- 세종특별자치시, 산단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 전남도 농정업무 평가 종합대상에 해남군
- 광주시, 지역경제 회복 소비촉진 캠페인 나서
- 금호타이어, 글로벌 ESG 평가기관 에코바디스에서 골드메달 획득
- 한양,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아파트 분양
- BPA, 중구 희망지역아동센터서 어린이들과 도시락 만들기 봉사활동
- 강기정 시장 “구미시 취소 이승환 공연 광주서 하자” SNS 제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