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채용 내년 1분기까지 줄어…고용절벽 우려

고용규모 중소기업 27만여명·대기업 3만명 불과 중소기업 채용계획 전년보다 4.5% 증가… 구인난 300인 이상 대기업 채용계획 전년보다 8.8% 감소 구직자 선호도가 높은 대기업의 채용계획이 내년 1분기까지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고용절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채용계획인원은 30만 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고용 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중소기업이 27만 5,000명에 달했지만, 300인 이상 대기업은 3만명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채용계획인원은 전년보다 4.5% 증가했으나,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300인 이상은 8.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