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사드 비용부담, 미측에서 통보 없었다”

전국 입력 2017-04-28 19:24:27 수정 2017-04-28 19:24:27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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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한국, 사드 비용 10억 달러 내야” 정부 “사드 비용 미국 부담 기본입장 변화 없다” 외교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에 배치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비용을 한국이 내는 것이 적절하며, 이를 한국에 통보했다고 발언한 보도에 대해 “미국 측으로부터 관련 사실을 통보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이 사드 배치 비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며 그 규모를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 1,000억여 원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드의 배치 비용을 미국이 부담한다는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주한미군지위협정, SOFA 규정에 따라, 부지 기반 시설 등을 제공할 뿐이라 나머지 사드 체계의 전개와 운영·유지 비용은 미국이 부담할 몫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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