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4% 성장에도 일자리 11만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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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5-08 19:03:17
수정 2017-05-08 19:03:17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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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제조업 취업자 11만 2,000명 줄어… 감소세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생산기지 해외 이전’ 등 원인
경제가 성장해도 고용 창출 능력이 떨어지는 이른바 ‘일자리 불임’ 현상이 심화되며 제조업 4%대 성장에도 일자리는 11만 개 줄었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제조업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1.4%, 올해 1분기 4.4% 등으로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률과 반대로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3분기 7만1,000명, 4분기 11만명, 올해 1분기 11만2,000명 줄었습니다.
이는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영향과 로봇 등을 통한 생산 자동화, 기업의 생산기지 해외 이전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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