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업계, 신설 중기부에 코트라 이관해야

전국 입력 2017-06-20 17:57:00 수정 2017-06-20 17:57: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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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계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만나 새 정부의 중소기업 중심 경제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협력키로 했습니다. 오늘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번 만남에서 중소기업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능을 강화하고 새 정부가 경제 정책 방향을 세우는 데 있어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길 당부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계가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만나 새 정부에 희망하는 정책과제를 전달했습니다. [인터뷰] 박성택/중소기업중앙회장 고용창출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소득주도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겠습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도 대통령님의 중소기업 정책을 포함하여 중소기업계의 여려 염원들이 빠짐없이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우선, ‘중소벤처기업부 기능 강화’를 꼽았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보다 확실한 ‘중소기업정책 컨트롤타워’가 되기 위해 실제 중소기업 정책추진을 담당할 실행 조직인 산하기관 조정을 강조했습니다.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금융위원회 산하에 있는 코트라와 신용보증기금 등 산하기관을 이관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또,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중소업계는 산업은행의 경우 대출 20조원 가운데 70%가 대기업에 지원되는 반면 중기는 17.6%, 중견기업은 4.9%에 불과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예산 2배 확대, 중소기업 근로자 성과공유제 활성화도 요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우리 경제에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개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위원장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의 새로운 펀더멘털이 될 수 있어야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고 믿는 것 역시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입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는 중소벤처기업부를 새롭게 승격시키기고 창설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중소기업이 더 큰 역할을 해서 우리가 꿈꾸는 선진기술 국가를 선도하기를… ” 아울러 중소기업계는 초대 중기부 장관의 경우 산업 생태계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유한 인물을 발탁해 줄 것도 함께 요구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영상취재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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