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원리금 상환액 6년간 87.4% 급증

전국 입력 2017-07-06 17:51:00 수정 2017-07-06 17:51: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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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분가능소득 33% 원리금 상환에 지출 정부, 가계부채 분할상환식 변경… 가계 상환부담 증가 전망 최근 6년간 가계 원리금 상환액이 87% 급증해 처분가능소득의 3분의 1이 넘는 연간 1,500만 원 가량을 빚을 갚는데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부채보유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은 평균 4,635만원, 원리금 상환액은 평균 1,548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처분가능소득 대비 원리금상환액 비중은 33.4%로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섰습니다. 정부가 가계부채 상환방식을 거치식에서 분할상환식으로 바꾸면서 상환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가계의 쓸 돈이 점점 줄어들며 민간 소비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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