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 0.6%… 민간소비 개선

전국 입력 2017-09-01 17:57:00 수정 2017-09-01 17:57: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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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경제성장률 1분기 절반 수준 그쳐 ‘사드’ 갈등에 자동차 수출 2.9% 감소 민간소비 1%… 18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새 정부 기대감에 민간소비 1%로 껑충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6%에 그쳤지만 민간소비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86조 5,825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6% 늘었습니다. 2분기 성장률은 지난 7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수치입니다. 2분기 성장률은 깜짝 성장을 기록한 1분기(1.1%)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성장 속도가 느려진 데는 수출의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중국의 ‘사드’ 갈등으로 자동차 분야의 수출이 1분기보다 2.9% 하락했습니다. 이는 2008년 4분기 이후 34개 분기만에 최저치입니다. 반면 민간소비는 1분기 0.4%에서 2분기 1.0%로 껑충 뛰었습니다. 이는 2015년 4분기(1.5%)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힘입은 소비자심리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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