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사드갈등 봉합... 양국관계 개선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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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31 18:48:00
수정 2017-10-31 18:48: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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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내달 베트남 APEC서 정상회담 합의
靑 “사드 우려 인식 중국 이익 해치지 않을 것”
“군사당국 간 사드 문제 소통해 나가기로”
한반도 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던 우리나라와 중국이 모든 분야의 교류를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한중 양국은 오늘 관계 개선 관련 협의 결과문을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또한, 다음주 베트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브리핑을 통해 “한중 양국이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다”며 “이는 양국이 모든 분야 교류 협력을 정상적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하기로 한 합의 이행의 첫 단계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양국은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추진해 나간다는 원칙아래 모든 분야의 공동협력을 정상 발전궤도로 조속히 회복시켜 나가자는데 합의한 겁니다.
사드 배치 관련 양국의 입장차는 여전하지만 군사당국간에 계속해서 소통을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국은 중국의 사드 문제 관련 입장과 우려를 인식하고 한국에 배치된 사드 체계는 그 본래 배치 목적에 따라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 것으로써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중국은 한국이 표명한 입장에 유의했으며 한국이 관련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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