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봉근·이재만 체포…국정원 특활비 뇌물수수 의혹

전국 입력 2017-10-31 19:06:25 수정 2017-10-31 19:06:2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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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국정원장 남재준·이병기 등 3명 압수수색 검찰, 화이트리스트 사건 수사 중 靑 상납 정황 포착 검찰, 안봉근이재만 압송…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검찰이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원이 청와대에 특수활동비를 상납한 혐의로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 안봉근, 이재만 전직 비서관 2명을 체포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의 집, 그리고 전직 국정원장을 지낸 남재준, 이병기, 이병호 등의 자택도 압수 수색했습니다. 그동안 박근혜 정부의 보수단체 부당 지원 의혹 사건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 수사를 진행해왔던 검찰은 최근 이헌수 전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거액의 국정원 자금이 청와대에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기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로, 액수는 수십억원대로 추정됩니다. 검찰은 이런 정황을 잡고 오늘 오전 안봉근, 이재만 전직 비서관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압송했습니다. 두 비서관은 검찰 청사에 도착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만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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