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평균임금 OECD 중간도 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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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01 18:18:00
수정 2017-11-01 18:18: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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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평균 임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가입국 가운데 하위권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6년간 임금 증가율도 평균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월급쟁이의 임금 수준은 2만 9,125달러. 우리나라 돈 약 3,260만원.
이는 OECD 가입국 34개국 중 23위입니다.
중간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하위권입니다.
임금 증가율도 낮은 편입니다.
6년간 OECD 34개국의 평균 임금 증가율은 5.39%.
같은 기간 한국은 3.87%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평균 증가율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 GDP는 1조4,112억 달러.
OECD 국가 중 8위로 상위권에 속합니다.
그러나 1인당 GDP는 2만7,539달러로 22위에 불과합니다.
국가 규모에 비교해 국민 개인과 임금 수준은 떨어지는 겁니다.
국내총생산 중 특정 대기업이 차지하는 생산과 소득 비중이 클 경우 1인당 GDP 대비 임금소득 수준이 낮게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소득주도 성장을 외치며 최저임금 1만원 시대를 공언한 문재인 정부.
임금 인상이 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는 새 정부의 경제방향과 함께 고용형태에 따른 임금격차 해소 역시 중요한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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