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긍정 55%, 부정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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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3-30 18:47:00
수정 2018-03-30 18:47: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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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긍정 55%, 부정 24%
40대이하 70% 긍정적·60대이상 42% 부정적
‘개헌 국민투표, 지방선거와 동시에’ 47%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에 대해 의견을 물은 결과 “좋게 본다”는 응답이 55%로 부정 여론을 2배 이상 앞섰습니다.
갤럽이 27~29일 전국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오늘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55%가 “좋게 본다”, 24%는 “좋지 않게 본다”고 답했고 21%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대해 40대 이하, 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 지지층, 이념성향 진보층 등에서는 ‘좋게 본다’는 응답이 70%를 넘었고, 60대 이상, 자유한국당ㆍ바른미래당 지지층, 이념성향 보수층에서는 ‘좋지 않게 본다’는 시각이 우세했습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긍정ㆍ부정 의견이 각각 32%, 35%로 비슷했습니다.
대통령 개헌안 발의에 대한 긍정 평가 이유로는 ‘개헌 필요성이 크기 때문·해야 할 일’이 14%, ‘국회가 못하고 있음·국회가 추진 못함 12% 등이 주로 꼽혔습니다.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국회가 할 일’ 이라는 응답이 23%, ‘독단·독선·일방적 추진’이라는 의견이 17%, ‘국민 의견 수렴·소통 부족’ 10% 등의 이유를 들었습니다.
한편, 개헌 국민투표 시기로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자’는 의견이 47%로 우세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 올해 실시하자’는 의견은 24%, ‘내년 이후 실시하자’는 의견은 15%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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