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월평균 수입 153만원…최저임금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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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4-11 18:09:00
수정 2018-04-11 18:09: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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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월평균 수입 153만원… 최저임금 못 미쳐
44%가 계약서 안 쓰고 업무·일방적 계약해지 빈번해
서울시, 프리랜서 노동환경 첫 실태조사 나서
서울시 프리랜서 사회 안전망 조성 종합대책 수립 계획
프리랜서의 월평균 수입이 152만9,000 원으로 최저임금을 적용한 월평균 임금 157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리랜서 44%는 계약서 없이 일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일방적 계약 해지와 임금 체불로 인한 피해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프리랜서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실태조사 결과를 오늘 발표했습니다.
뮤지션, 디자이너, IT·기술 분야 프로그래머 등 서울에서 활동하는 전 영역의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조사 결과 프리랜서 72%는 월수입이 200만 원 미만이었으며, 프리랜서 간 수입 양극화가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균 수입이 100만 원 미만인 응답자는 32.6%였으며, 100만∼200만 원 미만 39.0%, 200만∼300만 원 미만 15.5%, 300만∼400만 원 미만 7.0%, 400만 원 이상은 5.8%를 차지했습니다.
월평균 수입이 50만 원에도 못 미친다는 응답자는 14.1%였습니다.
서울시는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프리랜서 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끊고, 사회 안전망을 조성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세울 계획입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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