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고용동향 충격적…업종·계층 맞춤형 대책 마련”

전국 입력 2018-06-15 19:22:00 수정 2018-06-15 19:22: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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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년 만에 최악 수준을 기록한 고용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고용 관련 긴급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5월 고용동향 내용이 충격적”이라며 “저를 포함한 경제팀 모두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그간 일자리 창출 노력을 기울였지만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생산인구 감소와 주력업종 고용창출력 저하로 일자리 창출이 나아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 경기요인이 겹쳐 일자리에 어려움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과 기업의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우선 업종·계층·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소득분배 악화 문제와 연계해 고령층과 영세 자영업자, 임시일용직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장에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필요한 규제 혁신, 재정·세제 지원, 노동시장 구조개선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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