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올린 中企 대통령 중기중앙회장 선거 관전 포인트는

경제·산업 입력 2018-10-19 14:37:00 수정 2018-10-19 14:37: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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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2월이면 360만 중소기업인을 대표하는 중소기업 대통령으로 불리는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장 차기 선거가 치러집니다. 문재인 정부는 국정운영 방향의 핵심축으로 중소기업 중심 경제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책임감과 그 무게감이 막중할 텐데요. 선거관리사무실이 개소식을 치룬데다 몇몇 협동조합 이사장이 일찍이 출마 의사를 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어떤 예비후보들이 물망에 올랐는지 김혜영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제26대 중기중앙회장 선거관리사무실이 문을 열었습니다. 현재 박성택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이면 끝나는 만큼 차기 회장 선거를 알리는 신호탄을 쏜 겁니다. 중소기업중앙회 핵심 인물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현재 출마를 선언한 협동조합 이사장은 6명. (가나다 순서) 우선, 돌아온 노장으로 불리는 제이에스티나(시계 등 주얼리 생산업) 의 김기문 회장. 그는 23대·24대로 8년간 중기중앙회 회장을 지냈던 인물로 높은 대외 인지도를 자랑합니다. 이와함께 전기분야의 위상을 높이며 중소기업 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한 이력을 자랑하는 곽기영 보국전기공업 대표도 가세했습니다. 3년 전 고배를 마셨던 이재광 광명전기 대표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월드클래스 300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이 회장은 지난 25대 선거에서 현 박성택 회장과 치열한 막판 결선투표까지 갔던 인물로 이번 회장 유력 인물로 꼽힙니다. 김기문과 이재광 회장은 같은 충북 출신으로 표가 갈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후보 단일화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재한 한용산업(주차 설비 등 건물 관리업) 대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활동한 인물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에서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던 만큼 현 정부와의 네트워크가 공고해 소통과 협상의 창구 역할을 해낼것이라는 평입니다. 신흥강자 트럼파스트(플라스틱 배관 전문기업) 원재희 대표도 눈에 띕니다. 스마트공장 확산에 열을 올리며 4차 산업혁명시대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그는 현재 중기중앙회 집행부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 설 인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기중앙회 부회장 직함과 부천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주대철 세진텔레시스 대표도 후보에 올라 치열한 선거가 예상됩니다. 산적한 중소기업 현안을 해결하고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의 부흥을 제대로 이끌 수 있는 수장이 누가 될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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