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방정식 나눈 스타트업 축제… 창업 열기 후끈
경제·산업
입력 2018-11-08 16:40:00
수정 2018-11-08 16:40: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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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벤처창업 페스티벌이 오늘 부산 해운대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선배 기업과 예비 스타트업, 투자자와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 등 누구나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 건데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창업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성공 창업의 A부터 Z까지 노하우를 전수 하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람들의 발길로 인산인해를 이룬 이곳은 2018 벤처창업 페스티벌 현장.
창업 열기를 끌어 올리고 멀게만 느껴지는 창업을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보고, 듣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우선, 어떻게 창업을 시작해야 하는지 또 성공 확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하우는 무엇인지 선배 스타트업과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스타트업의 아버지로 불리는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가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봉진/우아한형제들
“지금 하고 있는 게 조악할 수도 있고 부끄러울 수도 있지만 언젠가 애플이나 아마존 보다 훨씬 더 훌륭한 기업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요. 모든 위대한 것의 시작은 별 볼일 없었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고, 용기 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실제, 초기 투자를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등 창업을 하며 겪었던 어려움과 성공 방정식을 공유하며 협력의 기회를 넓혔습니다.
[인터뷰] 이정현/팀터바인 팀장
“스타트업들의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혼자 길을 걸어가는 느낌이 드는 시간이 많을 거예요. 그런 시간 속에서 선배 스타트업들이 걸어간 이야기를 들으면서 위로도 받고 자신감도 얻고 모티베이션(동기부여) 되는 그런 시간이였습니다.”
이와 함께 유명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진행하는 창업 토크콘서트도 진행돼 일반인들의 발길을 끌어들였습니다.
내일은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운대 일대 거리가 전시장으로 탈바꿈됩니다.
IT,뷰티 등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100여개의 스타트업이 직접 대중을 만나 자신들의 제품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이와 함께 길거리 크라우드펀딩 체험존을 만들어 자신들의 가능성을 알리고 실제 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실내 장소에서 벗어난 열린 공간에서 누구나 스타트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들여 창업의 열기를 확산하겠다는 건데,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창업생태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영상취재 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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