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 고삐죄는 중기부… “ 공기업과 100억원 조성”
경제·산업
입력 2018-12-06 17:47:00
수정 2018-12-06 17:47: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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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과를 높이기 위해 분주합니다. 중소기업에게 기술 개발과 혁신은 생존의 문제인데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민관합동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는 등 고삐를 바짝 죄고 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기부가 공공분야 기술개발 협력 확대에 나섰습니다.
부산항만공사·한국남동발전·한국토지주택공사(LH) 3곳과 100억원의 투자 기금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활동에 지원하기로 한 건데,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위한 마중물을 붓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석종훈 /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스타트업 혼자만의 힘으로는 한계가 있고요. 대기업·공공기관과 협업을 했을 때 더 빨리 성과가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도 R&D를 통해서 좋은 기술을 개발하고, 그 기술들이 빨리빨리 좋은 사용처를 찾고 활용처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업은 최대 10억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덜어주겠다는 겁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누누이 강조하고 있는 오픈이노베이션, 민간에서 자발적인 혁신과 활동에 나서면 중기부가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의 성장 가치를 끌어 올리겠다는 겁니다.
우선 부산항만공사는 고효율·친환경 스마트형 항만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남동발전은 원가절감을 위해 발전설비를 국산화하는데,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스마트시티 구축에 필요한 도시건설공법, 신기술제품을 개발하는 데 투자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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