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임금격차 1.7배…1년 후 2%만 대기업 이동

경제·산업 입력 2018-12-10 18:10:00 수정 2018-12-10 18:10: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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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근로조건 격차가 커지고, 시장 사이의 노동 이동이 어려워지는 등 국내 노동 시장의 이중 구조화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광용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종업원 300명이 넘는 대규모 사업체와 이하 사업체의 임금 격차는 1980년에는 1.1배 이하였지만, 2014년에는 1.7배까지 확대됐습니다. 반면, 중소기업 입사자가 1년 뒤 대기업으로 이동하는 비율은 2004년에서 2005년 3.6%에서 2015년에서 2016년 2%로 줄었습니다.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이동하는 비율 역시 같은 기간 15.6%에서 4.9%로 축소됐습니다. 한국은행은 한국의 노동시장 이중 구조화는 주요국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라며, 노사정 등 모든 당사자가 참여해 이를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김혜영 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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