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中企 경기전망, 2년전 수준으로 후퇴
경제·산업
입력 2018-12-18 16:09:00
수정 2018-12-18 16:09: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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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중소기업 체감 경기가 2년 전 수준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300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중소기업 경기전망 및 경영환경조사’ 결과 내년 중소기업 경제 성장률 경기전망지수(SBHI)는 올해 전망지수보다 9.5포인트 하락한 83.2로 2년 전(83.1)으로 회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와 업황 전망을 설문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전망이 많다는 것이고 낮을 경우에는 그 반대다.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2019년 국내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IMF(2.7%), 무디스(2.3%), 한국은행(2.7%) 등 국내외 기관의 전망치를 산술평균(2.57%)한 수준이다.
또 응답 기업의 54.3%가 2019년 국내 경제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내년에 국내 경제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율이 39.0%였고 비슷할 것이라는 기업은 54.3%, 좋아질 것이라는 기업은 6.6%DP 불과했다. 기업들은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급격한 경제정책(65.6%)을 가장 우려했다. 기업규제 및 기업부담 가중정책(63.0%), 미중 무역전쟁 영향(29.5%)도 무시할 수 없다고 답했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57.9%), 인건비상승(52.5%), 업체 간 과당경쟁(29.5%), 근로시간 단축(13.2%) 등을 지목했다.
새해 경영목표로는 적정이윤 확보 등 내실경영(67.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생존우선·투자축소 등 보수적 경영(18.7%), 투자확대·해외진출 등 공격적 경영(7.5%), 신사업·신기술 도입 등 혁신경영(5.9%) 순으로 나타났다./김혜영 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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