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항해기술 나왔다...질환부위에 정확히 조직재생

경제·산업 입력 2018-12-21 16:51:00 수정 2018-12-21 16:51: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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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세 시대입니다.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로 급부상하고 있는 산업이 바로 의료산업인데요. 특히, 조직을 재생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줄기세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줄기세포를 질환 부위에 제대로 이식하는 기술이 부족해 애를 먹어온 것이 사실인데요. 줄기세포를 정확히 질환 부위로 안내하는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 있어 화제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손상된 신체 부위의 재생을 돕는 줄기세포를 보다 정확하게 질환 부위에 전달하는 의료기기 상용화에 분주한 바이오트 코리아. 혁신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스템 셀 네비게이터’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영준/바이오트 코리아 대표 “‘스템 셀 네비게이터’는 머리카락 두께의 구조체에 세포를 탑재해서 탑재된 구조체를 체내의 환부 부위로 정확히 전달해서 조직의 재생과 치료 효과를 높여주는 기술입니다. ” 기존 세포치료제의 주사나 패치 형태의 시술은 전달 효과가 떨어지거나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을 보완한 겁니다. [인터뷰]조보배 / 바이오트코리아 책임연구원 “기존의 줄기세포는 사실 타켓팅이 그렇게 명확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원하는 자리에 정확하게 옮기기가 어려워서 줄기세포가 자동적으로 가서 치료가 되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는 단계인데, 저희가 하는 것은 외부자기장을 통해서 원하는 위치에 정확하게 놓기 때문에 좀 더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는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들고 무릎의 통증을 유발하는 관절염 치료의 ‘스템 셀 네비게이터’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비임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척수,뇌질환 등으로 ‘스템 셀 네비게이터’의 범위를 넓힐 계획입니다. 줄기 세포의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유도해 난치병 치료의 길을 넓혀 미래를 바꾸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장영준/바이오트 코리아 대표 “기존에는 없던 제품군을 가장 먼저 세계에서 출시를 할 경우에 저희는 경쟁 환경에서 비교 우위를 잡고 대한민국 의료기기가 표준화되서 전 세계에 상용화 될 수 있다는 그런 신념을 갖고 미국 시장에 진출해서 대한민국 의료기기가 세계를 선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할 것입니다. “ 실제 바이오트코리아는 중기부의 팁스, 기보의 프론티어 기업에 선정되는 등 혁신 기술력을 인정받아 성장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줄기세포가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른 가운데, 발 빠른 시장 선점을 통해 한국을 넘어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바이오트코리아. 줄기세포치료제 산업의 혁신 기업으로 성장이 기대됩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영상취재 장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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