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강해진 렉스턴 칸… 험로 거뜬·레포츠 끝판왕
경제·산업
입력 2019-01-11 15:30:00
수정 2019-01-11 15:30: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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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용차가 새해 첫 차로 야심차게 내놓은 렉스턴 스포츠 칸. 기존 렉스턴 스포츠 보다 크고 넉넉해진 적재 공간을 자랑하면 레포츠 등 여가를 즐기는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데요.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을 필두로 올해 역대 최대 판매를 경신하겠다며 소비자들의 선택받을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하는데, 과연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김혜영 기자가 직접 몰아봤습니다.
[기자]
처음 마주한 렉스턴 스포츠 칸의 이미지는 웅장함 그 자체입니다.
5m가 넘는 자체를 뽐내며 왕을 뜻하는 칸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냅니다.
주행에 앞서, 디자인 측면에서 렉스턴 스포츠와 무엇이 다를까 살펴봤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기존과 달리 새로운 프론트 그릴. 세로 모양으로 디자인 된 전면(파르테논 라디에이터 그릴)은 한결 강인한 인상을 줍니다.
여성 운전자가 주행 하기에는 버겁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잠시, 차에 오르자 탁 트인 시야에 주행이 한결 수월합니다.
살포시 가속페달을 밟자 묵직하게 속도를 냅니다.
달리는 맛은 다소 아쉽지만, 무게에 걸맞게 안정감은 확실합니다.
달릴 때 통통 튀는 느낌 등 노면의 충격 흡수와 진동 등 승차감은 다소 거칠게 느껴지지만, 소음 등 풍절음은 생각보다 잘 잡았습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가장 큰 무기는 넉넉한 짐칸.
캠핑 등 여가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들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어 레저스포츠 차량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브릿지]
“기존 렉스턴 스포츠가 400kg의 짐을 실을 수 있었다면 이번에 출시된 렉스턴 칸은 최대 700kg 까지 짐을 실을 수 있습니다. 짐칸을 뜻하는 데크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적재 공간도 더욱 더 넉넉해진 겁니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시내 주행을 벗어나 비탈진 경사길, 울퉁불퉁한 자갈길과 웅덩이 등 험로에서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높은 경사길에 차가 앞으로 기울어지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안고 나섰지만, 완벽한 주행을 자랑합니다.
내리막길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는 장치(HDC)가 있어, 부드럽게 노면을 타고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울퉁불퉁한 웅덩이는 물론이고 장애물도 쉽사리 넘으며 험로 탈출 장치(LD)가 빛을 발합니다.
헛바퀴가 돌아 빠져 나오지 못하진 않을까하는 일반적인 생각은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어느새 험로의 재미에 푹 빠져 오프로드의 최강자 라는 수식어가 떠오릅니다.
미국과 달리 국내 시장에선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픽업트럭의 미개척 영토에 발을 내 딛고 확장에 나선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의 판매 질주가 주목됩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영상쵤영 이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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