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수익성 부진… 영업이익률 2.1% 그쳐
경제·산업
입력 2019-01-25 17:38:00
수정 2019-01-25 17:38: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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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통상임금 패소로 타격을 받았던 전년보다 대체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아차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54조1,698억원, 영업이익은 74.8% 증가한 1조1,5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매출액 증가는 판매 확대와 판매단가 상승 때문이며,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은 2017년 3분기 통상임금 비용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1%에 그쳐 1,000만원 어치를 팔아 21만원만 남긴 셈입니다. 전날 ‘실적 충격’을 기록한 현대차의 영업이익률 2.5%보다도 낮아 수익성 개선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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