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투명우산 캠페인 어린이 교통사고 30% 감소”
경제·산업
입력 2019-01-30 09:42:00
수정 2019-01-30 09:42: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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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인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이 어린이들의 보행 중 교통사고를 30% 가까이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모비스는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의 효과성 검증에 관한 연구논문’을 도로교통공단에서 발간하는 ‘교통안전연구’ 최근호(제37호)에 게재했다고 30일 밝혔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은 어린이들에게 비오는 날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투명우산을 배포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0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매년 10만 개의 투명우산을 100여개 이상의 전국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등 교육기관에 무료로 배포하고, 이와 함께 도로교통공단의 전문 지도사가 함께 하는 교통안전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이 캠페인에 참여한 대상은 전국 1,400개 교육기관의 어린이 90만명에 이른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104개 교육기관의 어린이 6만4,000명을 대상으로 보행자 교통사고통계 및 횡당보도 보행 영상 등을 분석해 얻은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분석 결과, 캠페인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율은 평균 27% 줄어 자연 감소율인 7% 보다 4배 가까이 높은 감소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보행 습관 변화를 관찰한 결과 횡단 시 대기 행동·시선 처리 등 10개 항목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습관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광형 현대모비스 CSR팀 부장은 “올해로 누적 100만개의 투명우산을 전국 어린이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며 “교통안전 캠페인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만큼 체험식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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