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하늘길 전쟁… 7번째 저비용항공사는 어디
경제·산업
입력 2019-01-31 17:44:00
수정 2019-01-31 17:44: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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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토교통부가 신규 저비용항공사 선정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만간 면허자문회의를 열고 심사를 마무리해 3월 안에 발표한다는 계획인데요. 3월 웃게 될 7번째 저비용항공사는 누구 일까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부가 3월 신규 저비용항공사 선정에 나섭니다.
지난해 10월 신청 접수를 받아, 11월 심사에 착수해 업체별로 보완 서류를 받고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국토부 내부의 심사와 함께 별도의 면허자문위원회를 꾸려 3월 안에 결론을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국토부 관계자
“중간에 신청사들한테 보완 조치를 2번 정도 했는데, 3월께 발표할 겁니다. 국토부 항공 정책실 안에서 소관하는 과들이 전문적으로 달려들어서 검토를 하고 있고요. 국토부 안에서 검토한 내용과 사업자들이 낸 사업계획서 등 전반을 종합해서 면허 자문회의가 있습니다.”
이번 신규 저비용항공사 면허 취득에는 4곳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플라이강원, 에어로케이, 에어필립.
업계에서는 에어프레미아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뭉칫돈이 몰리면서 탄탄한 자본금(약2,000억원)에 보다 비지니스 등을 없앤 프리미엄 이코노믹 좌석만을 바탕으로 중장거리 항공사를 표방하는 등 차별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에어로케이(재수)와 플라이강원(삼수)은 앞선 면허 발급 심사에서 낙마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췄습니다.
반면, 에어필립이 선정될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소형 항공기 운송 사업으로 시작한 에어필립은 오너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모기업인 엄일석 필립에셋 대표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면서 자금 경색이 우려되는 가운데, 현재 직원들이 급여가 삭감되는 등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치열해지는 하늘길 전쟁에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기존 저비용항공사들도 출혈경쟁 우려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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