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월 등록 14% 감소… 비수기·물량 부족 탓
경제·산업
입력 2019-02-08 11:22:00
수정 2019-02-08 11:22: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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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질주했던 수입차 등록이 물량 부족 등의 원인으로 1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총 1만8,198대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7%, 전월 대비 11.0% 각각 줄어든 수치다.
한국수입자동차 협회는 “계절적인 비수기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등으로 판매가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판매량 감소는 1, 2위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부진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 왕좌에 오른 벤츠는 올해 첫 달에도 5,796대를 팔아 1위를 수성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22.8% 감소했다.
2위인 BMW는 전년 동기 대비 49.6%나 줄어든 2,72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 3위는 렉서스(1,533대)였고 도요타(1,047대), 포드(861대), 볼보(860대), 크라이슬러(812대), 아우디(700대), 혼다(669대), 미니(572대) 등이 뒤를 이었다./김혜영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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