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본사 "파업 계속하면 신차 배정 힘들다"
경제·산업
입력 2019-02-08 11:27:00
수정 2019-02-08 11:27: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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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조의 파업에 대해 모기업인 프랑스 르노 본사가 우려를 나타냈다.
로스 모저스 르노그룹 제조총괄 부회장은 지난 1일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현장 근로자에게 파업 자제를 요청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영상에서 로스 모저스 부회장은 노조가 임금협상을 하는 건 좋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후속 물량을 배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해 6월부터 임금과 단체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기본급 등 고정비 인상을 두고 8개월째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부산공장에서 28차례 걸쳐 모두 104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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