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듀폰 제친 LG화학 브랜드 가치 급상승
경제·산업
입력 2019-02-08 11:30:00
수정 2019-02-08 11:30: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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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전세계에서 올해 브랜드 가치가 가장 빠르게 성장한 화학회사로 기록되며, 화학 브랜드의 대명사인 미국 듀폰의 브랜드 가치를 넘어섰다.
8일 영국 글로벌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업체 브랜드파이낸스의 ‘2019년 화학기업 10’ 보고서에 따르면 브랜드파이낸스는 LG학의 브랜드 가치를 33억3,800만달러(약 3조7,540억원)으로 평가했다.
순위로 따지면 독일 바스프(82억5,300만달러), 미국 다우(68억1,90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 사빅(39억6,400만달러)에 이어 4위다. 미국 듀폰(32억6,100만달러)은 5위로 LG화학의 뒤를 이었다.
이어 미국 라이온델바젤(30억7,300만달러), 프랑스 에어리퀴드(25억9,400만달러), 일본 미쓰비시케미칼(25억3,500만달러), 미국 프렉스에어(23억700만달러), 일본 아사히카세이(22억4600만달러)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전년 대비 올해 브랜드 가치 성장 폭은 LG화학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24억2,100만 달러에서 1년 만에 37.9% 높아졌다.
상위 10개사 중 성장률이 30%대인 기업은 올해 처음 톱10에 진입한 라이온델바젤(32.3%)이 유일했다. 바스프는 10.8%, 다우는 4.2%, 사빅은 6.5%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브랜드파이낸스는 LG화학이 지난해 실적 신기록을 세웠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지난해 연간 매출 28조1,830억원을 달성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중국 난징 신강경제개발구 1조2,000억원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김혜영기자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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