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공장서 폭발 사고… 근로자 3명 사망
경제·산업
입력 2019-02-14 10:29:00
수정 2019-02-14 10:29: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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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8시 42분쯤 대전시 외삼동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 대전공장은 폭약,화약 등을 취급하는 곳으로, 사고 현장은 일반 직원의 출입도 철저히 차단된 곳이다.
숨진 근로자들은 조립동 직원 2명과 품질검사 직원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로켓 추진체 연료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초 신고자는 “강한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2개 이상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9시 6분께 초기 진화를 마무리했다.
폭발로 인한 불이 인근 야산으로 확대됐으나 모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전 및 가스공사 등 유관기관이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해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해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김혜영 기자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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