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케이블TV 짝짓기…유료방송 지각변동
경제·산업
입력 2019-02-18 15:59:00
수정 2019-02-18 15:59: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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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료방송 시장 재편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과 KT도 케이블TV와 M&A를 통해 유로방송시장 파이 늘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대대적인 지각 변동이 예고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통신사들이 케이블TV 인수를 통해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과 KT도 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유료방송 시장 재편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겁니다.
현재 SK텔레콤은 국내 2위 케이블TV 사업자인 티브로드와 M&A 방안을 놓고 협상에 나섰습니다.
협상이 성사되면, 가입자 총 761만명을 보유하게 됩니다.
앞서, 지난 14일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를 결정하면서 총 가입자 781만명을 보유해 업계 2위로 올라섰습니다.
986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해 업계 1위인 KT 역시 분주합니다.
합산규제의 걸림돌이 있지만, 마지막 남은 대형 케이블TV 매물인 딜라이브 인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3위와 격차를 더 벌려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로써 국내 유료 방송 시장은 ‘빅3 체제’로 재편될 전망입니다.
이처럼 통신사들이 대형 케이블TV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건, 가입자를 늘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장석권/한양대 교수
“지금은 케이블TV 사업의 주로 수익 모델이 예전처럼 가입자 당 월 가입비 얼마 받는 것보다, 돈 내고 유료 영화 보고 이런 거 있죠. 유로 콘텐츠 그런 수입이 더 늘어나는 추세란 말입니다. 그러니까,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다니까요. ”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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