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폰 ‘G8 씽큐’에 최첨단 ‘3D 센싱모듈’ 탑재된다
경제·산업
입력 2019-02-19 10:36:00
수정 2019-02-19 10:36: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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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3차원(3D) 센싱모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최근 스마트폰용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3D 센싱모듈을 양산해 오는 24일 공개되는 LG전자 스마트폰 ‘LG G8 씽큐’ 전면에 탑재한다고 19일 밝혔다.
ToF 모듈은 피사체를 향해 발사한 빛이 튕겨져 돌아오는 시간으로 거리를 계산해 사물의 입체감과 공간 정보, 움직임 등을 인식하는 최첨단 3D 센싱 부품이다.
ToF 모듈은 3D 인식 가능한 구간 거리가 길고, 전력 소모가 적으며 얇게 만들 수 있어 스마트폰에 장착하기 적합하다. 모듈을 활용해 생체 인증이나 동작 인식,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ToF 모듈 등 3D 센싱모듈 시장은 고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전 세계 3D 이미지 처리 및 센싱 장치의 시장 규모가 지난해 29억달러에서 오는 2022년 90억달러로 3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은 ToF 모듈 등 3D 센싱모듈을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에 이어 차세대 글로벌 1등 사업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3D 센싱모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고,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이번에 세계에서 가장 얇은 4.6㎜ 두께 ToF 모듈을 양산한다”고 설명했다./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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