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현대차 제치고 재계 2위 도약 유력
경제·산업
입력 2019-02-20 13:34:00
수정 2019-02-20 13:34:00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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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집단의 보유 자산이 처음으로 2,000조 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SK그룹이 반도체 특수 등에 힘입어 자산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60개 대기업집단의 지난해 9월 말 기준 공정자산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2,048조 3,55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대기업집단의 보유 자산은 지난 2017년 말 1,966조 7,100억 원보다 81조 6,450억 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규모로 보면 삼성이 자산 418조 2,170억 원으로, 처음 400조 원을 넘어서며 1위 자리를 지켰고 현대차가 220조 5, 980억 원으로 뒤를 나타냈다.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실적 등으로 처음으로 200조 원을 넘긴 213조 2050억 원을 기록하며 2위 현대차와 간격을 좁혔다.
이에, CEO스코어는 “SK는 지난해 반도체 특수와 함께 ADT캡스, AJ렌터카 등을 인수하면서 자산이 급증했다”면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을 고려하면 올해 말에는 재계 2, 3위가 뒤바뀔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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