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현대차 압수수색… 차량 제작결함 은폐 의혹

경제·산업 입력 2019-02-20 18:17:00 수정 2019-02-20 18:17: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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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차량 제작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오늘 오전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품질본부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세타2엔진, 에어백 등의 제작결함을 현대·기아차가 은폐했다는 의혹을 두고 수사 의뢰가 이뤄진 사건 모두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기아차가 엔진 제작결함 등을 내부적으로 인지하고서도 당국의 조사가 있기까지 이를 은폐하며 리콜 등 적절한 사후조처를 미뤘다는 게 의혹의 골자입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7년 5월 현대·기아차의 제작결함 5건과 관련해 12개 차종 23만8,000대의 강제리콜을 명령하면서 의도적인 결함 은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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