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배출한 물로 토마토 재배 ”

경제·산업 입력 2019-03-14 16:22:00 수정 2019-03-14 16:22: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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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며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죠? 특히, 수소전기차는 유해한 배기가스 대신 깨끗한 물을 배출해 미세먼지 등 공기를 정화하는데 도움을 줘, 도로 위를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정부에서도 팔을 걷어 부치고 수소차 보급 확대에 나섰는데, 과연 수소전기차가 그리는 미래 모습은 어떨까요?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집에 들어와 전등을 켜고, 친환경으로 재배한 방울토마토, 상추 등 농작물로 요리해 식사를 합니다. 깨끗한 물로 설거지를 하고 정원을 꾸밉니다. 모두 수소차에서 나오는 전기와 물로 구현한 수소 전기 하우스의 모습입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 연료를 외부 산소와 결합시켜 전기를 만들고 , 이 전기가 모터를 돌려 자동차를 움직이는 원리입니다. 우리가 과학 시간에 배웠던 물을 전기분해하면 수소와 산소가 나온다는 원리를 떠올리면 이해가 쉬운데, 역으로 수소와 산소를 결합 시켜 물과 전기가 생성되는 겁니다. 유해한 배기가스는 대신 깨끗한 물과 전기만 생산하는 수소전기차의 특징을 바탕으로 꾸며진 체험존인데, 멀지 않은 우리 미래의 모습입니다. 정부 역시 수소 사회의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를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세웠고, 보급에 발목을 잡았던 충전소 설치 규제를 완화했습니다. 또한, 보조금을 늘리고 양산에 힘을 써 2025년까지 지금의 절반 수준인 3,000만원대로 차 가격을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없어 낯설게 느껴지고, 보급을 위해 풀어야 할 숙제도 만만치 않지만, 시대적 흐름인 수소전기차.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환경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수소차 양산 기술을 한국이 가장 먼저 개발한 만큼 향후 한국 경제를 이끄는 성장엔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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