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감사보고서 제출… “中 OLED 투자↑·수혜 기대”
파인텍이 감사의견 ‘적정’의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파인텍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9억원과 4억원을 기록했으며, 직전 사업연도와 당해 사업연도 모두 적정 의견을 받았다.
파인텍은 OLED 장비 회복세와 폴더블용 장비 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까지 BLU(Back Light Unit) 중단사업의 손실처리가 모두 반영돼 올해부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폴더블 기기 시장 개화에 따라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중국 업체 중심으로 플렉시블 OLED 투자(CAPEX)가 활성화되는 추세라는 점에서 파인텍의 수혜가 예상된다. 파인텍은 최근 BOE·EDO·Visionox 등 중국 업체의 수주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파인텍 측은 “3년 전 중국 업체의 본딩장비 수주 비중은 10% 수준이었으나 작년 BOE·EDO·Visionox 등 중국 거래처 등 수주 비중이 26%까지 확대됐다”며 “글로벌 IT기업들의 폴더블 폰 출시와 OLED 시장의 중국투자 확대 등 장비 수요 확대로 올해는 의미있는 성장세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추진 중인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BW(신주인수권부 사채)와 차입금 상환 등으로 불필요한 이자비용 절감과 부채비율 개선으로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이투자증권도 종목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대규모 설비투자가 예상됐던 중국 대다수의 업체가 투자집행 연기와 지방 정부의 자금 조달 문제 등을 겪었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올해 신규 설비 투자가 몰리는 추세”라며 “BOE·Visionox 등 중국 기업들이 지방 정부로부터 투자 보조금 지원을 완료하고 신규 설비 투자에 나설 것으로 공식 발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은 리지드(Rigid) OLED 채택 비율이 여전히 높지만 플렉시블 OLED로 전환하는 추세 역시 보인다”며 “리지드 타입과 플렉시블 패널 등 다양한 패널을 동시 생산 가능한 복합장비(Hybrid Bonding)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파인텍의 개조수주가 크게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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