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삼화콘덴서, 내년 증설효과 본격화...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증권·금융
입력 2019-06-21 09:31:42
수정 2019-06-21 09:31:42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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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1일 삼화콘덴서에 대해 “오는 4 분기부터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CAPA) 증설효과가 발생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최근 주가 조정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1 월 착공에 들어간 신규공장의 경우 오는 9월 중 준공을 통해 양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신규공장에서는 고부가 제품인 전장용과 산업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만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는 4 분기부터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CAPA 증설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부터는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삼화콘덴서의 주가는 MLCC 업황 둔화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정 중에 있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주가는 올해 및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각각 PER 8.7 배, 7.4 배에 거래되고 있어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며 “ MLCC 업황 둔화 등이 상당부분 현재 주가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바닥 수준에 있다”고 판단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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