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진행성 간세포암 임상 3상 첫 환자 등록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LSK Biopharma(이하 LSKB)가 리보세라닙의 중국 판권을 보유한 ‘항서제약’과 공동연구 및 개발하는 진행성 간세포암 타겟에 대한 임상 3상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1차 치료제를 목표로 진행성 간세포암(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 환자에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투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Steve Norton LSKB 신약개발 부사장은 “우리는 면역 요법과 리보세라닙 병용의 잠재적 시너지 효과 연구와 함께 HCC 환자에게 간암 1차약으로서의 이점을 입증할수있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이미 아파티닙을 위암치료제로 승인 받은 바 있는 항서제약은 현재 중국에서 진행성 간세포암을 대상으로 두 제제간의 병용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오픈라벨 다기관 임상 2상 시험을(NCT03463876)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항서제약이 기 수행한 중국인 대상의 임상 1상 시험 결과, 14명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 각각 50.0%, 85.7%의 객관적반응률(ORR)과 질병조절율(DCR)을 확인했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2018년 미국암학회 (ASCO 2018)에서 공개 된 바 있고, 나아가 중국 내에서 비소세포폐암(NSCLC), 소세포폐암 (SCLC), 위암 (GC)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두 제제간의 병용효능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번 공동 연구 개발은 기존의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이 면역체계를 향상, 항암 효과를 증진 시킨다는 임상적인 가설에 기초하고 있다”고 전하며 “리보세라닙은 암세포 주변의 신생혈관생성의 억제라는 기존 확인된 효능과 더불어 암세포 주변의 비정상적인 혈관 및 종양억제면역 환경을 정상화시킴으로써 캄렐리주맙의 항암 (Anti-tumor activity)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카카오뱅크 “해킹 월드컵 도전하는 국내 보안 인재 지원”
- 우리銀,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과감한 변화로 도약’
- 하나금융, AI·소프트웨어 산업 금융지원 인프라 강화
- "의무공개매수 도입하라"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들
- 상반기 순익 10조 돌파한 4대 금융…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는?
- 신한운용,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 환매주기' 단축
- 스테이블코인에 카드업계도 비상…"새 결제질서에 생존 모색"
- 불공정거래 감시 강화 나선 거래소…"유튜브도 살펴본다"
- S&P 500 또 최고치…무역 협상 낙관에 뉴욕증시 상승
- 농협중앙회, 종합경영분석회의 개최…"비상경영대책 이행" 당부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진공, 디지털·AI 혁신 기술 기반의 테크 서비스 기업 수출길 연다
- 2트럼프, 태국·캄보디아 휴전 압박…무역협상과 연계
- 3트럼프 방중, 9월 전승절 아닌 10~11월 APEC 전후 유력
- 4단통법 폐지에 알뜰폰 '초긴장'
- 5미스인터콘티넨탈 광주호남 선발대회 1위 박진아 양 선정
- 6부산시, 경제교육 대표 강사 선발·육성하는 '나는 강사다' 개최
- 7한국타이어, 영국 법인 ‘한국 하우스’ 개관식
- 8에코프로, 폭염 속 근로자 안전 대응 강화
- 9BGF리테일, 성남에 장애인 편의점 4호점 개소
- 10제주항공, 부산~상하이 노선 신규 취항…中 노선 확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