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산업 중 하반기에 개선될 곳, 하나도 없다”
경제·산업
입력 2019-07-15 16:30:45
수정 2019-07-15 16:30:45
이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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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의 싱크탱크 KDB미래전략연구소가 국내 10대 주요 산업의 올해 하반기 전망이 작년 하반기와 비교해 하나도 좋아질 게 없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KDB미래전략연구소가 펴낸 ‘2019년 하반기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외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국내 산업의 부진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서는 하반기 업황을 호조, 보합, 둔화, 부진 등 4개 등급으로 나눴는데 10개 주요 산업 분야 가운데 호조로 예상된 곳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보합이 4곳, 둔화가 5곳, 부진이 1곳으로 나왔습니다.
특히 보고서는 한국 수출 경제의 근간인 자동차, 조선, 반도체, 휴대폰의 하반기 업황이 모두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자동차의 경우 한국GM, 르노삼성 등이 맺은 생산계약이 일부 종료되면서 국내생산이 4.1% 감소하고, 해외생산 역시 현대차의 중국 공장 생산재배치 등의 여파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반도체 내수 시장은 5G 서비스 확대로 수요가 늘면서 증가하겠지만, 수출과 생산은 각각 16.5%, 14.6%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아라기자 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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