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앤모델’ 신임 이사에 前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정영재’ 선임 예정

경제·산업 입력 2020-01-16 14:41:29 수정 2020-01-16 14:41:29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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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발레리노[사진=발레앤모델]

[서울경제TV=김성훈기자] 

유아교육콘텐츠 기업 주식회사 발레앤모델이 16일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 출신 정영재 씨를 신임 이사로 선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1월 국립발레단의 <호이 랑>공연을 끝으로 은퇴한 정영재 씨는 러시아 4대 발레학교 중 한 곳인 울란우데 국립발레학교를 졸업하고 볼쇼이 발레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이후 유니버설발레단과 영국 국립발레단을 거쳐 우리나라 국립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바 있다.

 

발레앤모델 측은 정영재 발레리노는 뉴욕 국제발레콩쿠르 등 여러 국제 발레 대회에서 수상했고,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왔다국내 최초의 발레학교를 목표로 하는 발레앤모델의 예술 분야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발레앤모델은 정영재 이사의 매니지먼트사로서 앞으로의 공연과 활동도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 정 이사는 발레앤모델 소속 무용수로서 이미 지난 일요일 공연 오월바람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정 이사는 인생 2막을 볼쇼이 동문인 최준석 대표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발레앤모델에서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발레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재 이사는 그 경력을 인정받아 최근 충남대학교 무용학과 겸임 교수로도 초빙됐다.

 

발레앤모델은 지난 2016년 국내 남성 최초 러시아 볼쇼이발레학교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최준석 대표가 국내 첫 발레학교를 목표로 설립한 교육 콘텐츠 기업이다. 유아교육 콘텐츠에 어학과 발레 등 예술을 결합한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개발, 현재 강남 뱅뱅빌딩에서 동명의 유아예술어학원 발레앤모델을 운영 중이다.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0억원을 보증 형태로 지원받은 바 있는 발레앤모델은 최근 공모와 사모를 통틀어 10번째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국내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모은 기업에 올랐다./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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