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제성장률 2% 달성하나…다음주 속보치 발표 주목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다음 주에는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발표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9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가 22일 발표된다. 정부가 제시한 '성장률 2.0%' 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한국 경제는 전반적인 성장세 약화와 함께 미중 무역분쟁 고조와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하지만 제2차 석유파동이 터진 1980년(-1.7%), 외환위기 때인 1998년(-5.5%),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0.8%) 등 3차례를 빼면 성장률이 2%를 밑돈 적은 없었다. 작년 3분기 성장률(0.4%·잠정치)을 고려하면 4분기 수치가 0.93∼1.30%를 보여야 성장률 2.0% 목표가 달성된다.
시장에서는 작년 11월 산업생산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웃돈 점, 정부가 재정 집행률 제고에 총력을 다한 점 등을 들어 작년 성장률이 2.0%에 도달할 가능성이 한두 달 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아직 12월 지표가 충분히 집계되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성장률이 2.0%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21일 한은은 2019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공표한다. 작년 11월 생산자물가 등락률은 전년 동월 대비 –0.1%로 지난 7월(-0.3%) 이후 다섯 달째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같은 날 한은은 2019년 12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통계를 낸다. 2019년 11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748억7천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6억7천만달러 줄었다.
20일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올해 대외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한다. 올 한 해 대외경제여건과 전망을 점검하고 신북방 경제정책 추진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같은 날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을 수정한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2.2%에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수정될지 주목된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3년 성과와 향후 과제 발표
- 오성환 당진시장, 취임 3주년…성과와 과제는?
- 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 TIIAME 대학교 교수 및 관리자 초청연수 성료
- 전북자치도,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비자 확대 배정…인력난 해소 선도
- 전북 IB 프로그램 확산…후보학교 1년 만에 21개교로
- 최광호 완주군의원, ‘전북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 완주군, ‘제3회 동상계곡 물소리축제’ 5일 개최
- 무주군, 햇빛 차단망 보급 시범사업 완료…과수 농가 '호응'
- 진안군, 군청 테니스선수단 지도자 공개모집
- 전주시, 야간 ‘한옥마을 노을밤 해설투어’ 무료 운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정명근 화성특례시장, 3년 성과와 향후 과제 발표
- 2오성환 당진시장, 취임 3주년…성과와 과제는?
- 3계명문화대, 우즈베키스탄 TIIAME 대학교 교수 및 관리자 초청연수 성료
- 4“고객이 車 설계 참여”…현대차그룹, ‘UX 스튜디오 서울’ 개관
- 5개발 권리 반환된 ‘국산 신약 물질’…실패 아니면 기회?
- 6주춤했던 K-조선…美 LNG 바람 타고 수주 기대감
- 7카드론도 규제 강화…신한·현대카드 수익 방어 '비상'
- 84연속 참패 ‘엔씨’…박병무式 체질개선 통할까
- 9‘위브 더 제니스’ 잊고 다시 뛰는 두산건설…도시정비 승부수
- 10볼보차코리아, XC90·S90 론칭…수입차 3위 넘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