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최태원, ‘배터리 동맹’ 완성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만났습니다. 미래차 배터리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이로써 정 부회장은 국내 배터리 3사 총수들과의 ‘릴레이 회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정새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최태원 회장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오늘 오전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생산공장을 방문했습니다.
서산 공장은 기아차의 니로 전기차에 공급하는 배터리 셀을 조립하는 곳으로 연간 4.7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는 알버트 비어만 현대ㆍ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동행했고, 최태원 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양사 경영진은 고에너지밀도와 급속충전,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전력반도체와 경량 신소재, 배터리 대여·교환 등 서비스 플랫폼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방향성도 논의했습니다.
이 외에도 SK 주유소와 충전소 공간으로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이번 회동으로 정 수석 부회장은 최근 세 달 간 이어진 주요 그룹사 총수와의 ‘릴레이 배터리 회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삼성SDI 천안 배터리 공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났고, 이어 6월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면담했습니다.
배터리 3사와의 합종연횡을 통한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확충으로 ‘100만 전기차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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