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취임 후 노조와 첫 면담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노조와 만났습니다.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 고용 안정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는데요. 특히 자동차 산업의 격변기를 함께 헤쳐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30일 울산공장에서 이상수 현대차 지부장과 공식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만남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친환경 미래차 현장방문’ 행사 종료 직후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하언태 사장과 이원희 사장, 정재훈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도 참석했습니다.
노사는 약 한 시간 반 동안 노사 협력 방안과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격변기 속 노사의 합심을 당부했습니다.
그는 “전기차로 인한 신산업 시대에 산업의 격변을 노사가 함께 헤쳐나가야 한다”며, 단체협약에 대해서도 고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노조는 품질 개선을 위해 합심하고, 4차 산업과 모빌리티 사업에 편성되는 신사업을 울산에 집중 투자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 총수와 노조의 만남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취임 초반인 2001년 노조와 만난 후 공식적인 면담은 없었습니다.
이로써 자동차산업 격변기를 맞은 현대차그룹이 노사가 함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분석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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