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美 국채 금리 급등에 코스피 털썩…3,000선은 회복

증권·금융 입력 2021-02-26 16:33:16 수정 2021-02-26 16:33:16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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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코스피가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 급등 영향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2%대 급락 마감했다.

 

26일 전장 대비 0.33% 하락한 3,089.49p에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개인의 적극적 매수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2%대의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오후 들어 3,000선을 이탈하며 2,980선까지 내린 코스피는 장 막판 3,000선을 회복하며 2.80% 내린 3,012.95p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307억원, -28,305억원을 팔았고, 개인이 37,820억원 매수했다.

 

이날(26) 코스피 시장에서 151개 종목이 상승했고, 729개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 전기전자(-3.63%), 운수장비(-1.77%), 전기가스업(-2.53%), 증권(-3.08%), 화학(-3.68%), 기계(-3.25%), 건설업(-2.87%), 운수창고(-0.35%), 보험(-1.09%), 음식료업종(-2.21%), 섬유의복(-1.44%), 종이목재(-2.06%), 철강금속(-1.50%), 의료정밀(-0.81%) 등 전 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약세를 보였다. 카카오(0.72%)만이 상승했고, 삼성전자(-3.28%), SK하이닉스(-4.71%), NAVER(-2.09%), LG화학(-6.63%), 현대차(-3.27%), 삼성바이오로직스(-3.23%), 삼성SDI(-4.26%), 셀트리온(-3.41%) 등이 하락했다.

 

같은 날(26) 코스닥 역시 전 거래일 대비 2.38% 내린 913.94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3,974)이 매수한 가운데 기관(-1,576)과 외국인(-2,293)이 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하락 종목이 더 많았다. 에이치엘비(8.72%), 씨젠(0.16%)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90%), 셀트리온제약(-4.83%), 카카오게임즈(3.74%), 펄어비스(-0.21%), 알테오젠(-4.55%), 에코프로비엠(-2.23%), SK머티리얼즈(-3.83%), CJ ENM(-3.42%) 등이 하락 마감했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5.70원 오른 1,12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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