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해외선물 No.1] 해왕 트레이더 15일 해외선물 시황

오피니언 입력 2021-03-15 16:59:13 수정 2021-03-15 16:59:13 enews2 기자 0개

서울경제TV '해외선물 No.1'에 출연 중인 해왕 트레이더. [사진=서울경제TV]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 30분 기준 4월물 국제금값은 1온스 당 0.03% 상승한 1723.10달러를 기록 중이다. 5월물 국제은값은 1트라이온스(31.1g) 당 0.99% 떨어진 25.9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미국 국채금리의 오름세와 달러화 가치의 상승 속에 금의 매력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내림세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가상화폐거래소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뉴욕시간 오후 2시 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40% 하락한 5만7206.78달러로 거래 중이다. 7거래일 이전과 비교하면 17.98% 급등한 수치다.

핵심 이벤트는 17일 나올 미국 중앙은행(Fed)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서 및 제롬 파월 Fed 의장의 발언이다.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진단과 처방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파월 의장은 지난 4일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도 인내하겠다.”고 말해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 기조를 유지할 경우 시장이 다시 한 번 흔들릴 수 있다. Fed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은행권 자본규제 완화 조치를 연장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이 조치가 연장되지 않으면 은행들이 보유 국채 매각에 나서면서 금리가 뛸 수 있다.

◇2021년 3월 15일 GOLD 4월물 선물지수 전략

빅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FOMC의 국채 금리의 전략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갈릴 전망이다. 현재 시장은 이번 Fed회의에서 “오퍼레이션트위스트”전략 기대감이 이어지는 국면이기 때문에 국채 금리 안정화가 들어가면 금값이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은 구간이다. ECB에서 최근 국채 금리를 빠르게 매입하는 전략을 구성중이니만큼, 현실성이 있는 수단이라 판단한다. 이번 주 FOMC에서 미 국채의 새로운 전략을 제시 할 시 채널 구성에서 4월물 기준 1740.0의 이탈 뒤 지속적인 매수세가 관측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Fed에서 또다시 우회적인 표현과 더불어 침묵을 유지할 경우 골드는 추가적인 하락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FOMC회의 전까지는 위 차트와 같이 박스 구성의 형태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크게 방향성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