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이후 지수별 엇갈린 행보…다우 0.62%↓, 나스닥 0.87%↑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원자재 가격 급등에 다우지수가 2거래일 연속 내린 반면,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은 상승 마감에 성공하는 등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지수별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17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0.22포인트(0.62%) 하락한 3만3823.45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84포인트(0.04%) 떨어진 4221.86를 기록했고, 기술주 강세에 나스닥은 121.67포인트(0.87%) 오른 1만4161.35에 마감했다.
이날(17일) 시장은 FOMC 이후 지수별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은 전일(현지시간 16일) 2023년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을 시사했지만, 최근 물가 상승 압력에 따른 연준의 기조 변화는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잦아든 가운데 이날 발표된 주간실업보험청구건수는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대비 3만7,000명 늘어난 41만2,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예상치 36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반면 소재 관련주들은 중국 당국이 산업용 금속들을 방출할 방침을 밝히며 약세를 보였다. 캐터필라(-3.55%), 다우(-3.13%) 등 대부분 하락 마감했고, 다우지수가 약세로 이어졌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1.98달러(1.51%) 내린 배럴당 71.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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