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워치] 82세 할머니,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여행 外

경제·산업 입력 2021-07-02 19:49:05 수정 2021-07-02 19:49:05 정훈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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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세 할머니,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여행

 

올해 82세인 미국인 여성 월리 펑크가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와 함께 우주여행에 나섭니다.

베이조스가 소유한 우주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은 1일(현지시간) 펑크가 이달 20일로 예정된 우주여행에 ‘명예 승객’으로 동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펑크는 1960년대 초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1등으로 통과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우주비행단에 들지도 못했습니다.

이번 우주여행을 통해 못 이뤘던 꿈을 약 60년 만에 이루게 되는 셈입니다.

블루오리진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베이조스가 펑크에게 우주여행 과정을 설명한 뒤 지구에 착륙해 처음으로 할 말이 무엇이냐고 묻자 펑크는 “‘이건 내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야’라고 말하겠다”며 베이조스를 힘껏 포옹했습니다.

 

△ “얀센백신, 델타변이에도 강력한 효력”

 

존슨앤드존슨(J&J)은 자사의 제약부문 자회사인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델타변이를 비롯한 다양한 변이들에 강력한 예방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현지시간으로 1일 보도자료를 내고 얀센 백신은 코로나19에 대해 1회 접종만으로 85%의 중증예방 효과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백신 접종자들의 면역 반응은 최소 8개월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도에서 처음 출현한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얀센 백신이 효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습니다.

델타 변이에 대한 얀센 백신의 예방효과는 기존의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베타 변이에 대한 효과보다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바이든, 아파트 참사 현장서 실종자 가족 위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현장을 방문해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구조대를 격려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1일 오전 7시께 서둘러 백악관을 나서 사고 지역을 찾았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시간 넘게 실종자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절대 희망을 잃지 말라. 여러분을 위해 기도한다고 약속하겠다”고 위로했습니다.

이후 예정보다 40분 정도 늦은 오후 4시30분께 연설에 나서 “실종자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면서 목이 멘 목소리로 “정말로 힘든 부분은 누가 살아남을지 알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고통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탈세로 기소된 ‘트럼프 회계사’…“마녀 사냥”

 

‘트럼프의 회계사’로 불리는 앨런 와이셀버그(73) 트럼프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가 현지시간으로 1일 뉴욕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맨해튼지방검찰청이 15년에 걸친 탈세와 사기 혐의로 트럼프그룹과 와이셀버그를 기소한 것으로 공소장을 통해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와이셀버그는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지 않고 “법정에서 맞서 싸울 것”이라고 변호인단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 대상에서 빠졌지만, 궁극적으로 자신을 겨눈 “정치적 마녀사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친 프레드 트럼프 시절부터 48년간 일한 와이셀버그는 트럼프그룹에서 지출되는 단 한 푼의 돈에 대해서도 모르는 게 없는 재무통이어서 검찰이 필요로 하는 고급 정보를 많이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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