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코웨이, 말레이시아 사업 호실적 견인 전망…목표가↑"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KB증권은 20일 코웨이에 대해 말레이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의 고성장으로 2분기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해주는 가운데, 말레이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고성장하면서 해외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2021년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영업이익은 2% 증가하는데 그치겠으나, 해외 영업이익이 45%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해외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각각 33%, 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2020년에 청정기와 매트리스의 금융리스 판매를 시작하면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진 모습"이라며, "2분기 연결 매출액은 9,000억원 (+12% YoY), 영업이익은 1,689억원 (-0.2% YoY)을 나타내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년동기 일회성 이익 110억원 제외 시, 영업이익은 7% YoY 성장한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별도) 매출은 6,781억원 (+4% YoY), 영업이익은 1,200억원 (-12% YoY)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렌탈 신규 판매와 일시불 판매가 각각 2%, 23% 하락할 전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영업 활동에 어려움이 지속된 가운데, 공기청정기 및 의류청정기 판매가 다소 부진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월 평균 해약률은 1.0% 내외의 안정적인 수준으로 추정되나, 순증은 신규 판매 부진으로 1.9만 계정 (-42% YoY)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률은 17.7%를 나타낼 전망이다"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말레이시아는 매트리스 및 청정기의 금융리스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45% 고성장하고, 영업이익은 94% 급증할 전망이다"이라며, "미국 매출액은 30% 성장하겠으나, 전년동기 높은 기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1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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