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정기구독' 본격 시작…"자주 쓰는 상품 알아서 배송"
[서울경제TV=김수빈기자]네이버는 19일부터 스마트스토어 정기구독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쇼핑 이용자들은 반복구매가 필요한 생필품이나 먹거리, 주기마다 교체가 필요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29일부터 스마트스토어 법인 판매자들에게 정기구독 솔루션 제공을 시작했다. 판매자들은 ▲사전 고객 알림 ▲자동 결제 ▲배송주기를 설정할 수 있으며, 현재 영양제, 이유식을 포함한 식품과 생필품, 반려동물 용품 등을 정기구독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용자들은 '정기구독' 버튼을 눌러 원하는 배송 주기와 이용 횟수, 희망 배송일을 선택해 정기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여러가지 상품을 구독할 경우, 배송 주기를 상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상품별 맞춤일 배송 ▲빨리받기·건너뛰기 같은 옵션도 제공된다.
아울러 정기구독 이용 시 일반 이용자에겐 총 2%,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최대 6%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도 주어진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CIC 대표는 "네이버의 정기구독 모델은 판매자와 이용자가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윈윈 구조로, 이용자는 반복구매 상품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받고, 판매자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고 축적된 데이터로 사업 효율도 높일 수 있다"며 "압도적인 상품 DB에 정기구독 솔루션과 AI 기술을 접목시켜 이용자에게 새로운 구독 상품을 추천하고 고객 혜택을 제공해 네이버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정기구독 경험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정기구독 서비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5일간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정기구독 반값위크’ 기획전에서는 매일 한가지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독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장보기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정기구독 ‘SNS 체험일기’ 이벤트도 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k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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