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11월 10일 오전 시황] “보다 광적인 시세가 형성되는 구간으로 발전 중”
원달러환율은 1,180원 이하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외국인의 시장압박 강도는 현저히 감소하는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군의 3분기 실적발표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의미 있는 실적의 증가세를 보여주지 못했고 시세에 영향을 미칠만한 뚜렷한 모멘텀 또한 부재하기에 시장은 매우 제한적인 범위 내 움직여주고 있다.
하지만, 시장은 유기적 생명체와 같기에 시장 내에서 돈이 될만한 것을 찾아 숨을 쉬게 된다. 현재 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던 제약, 바이오의 시세는 시장에서 점차 그 영향력을 잃어가고 있다. 반면, 게임, 미디어의 메타버스, NFT가 하나의 사회적 신산업으로의 등장하게 됨에 따라 시장에서도 관련주들의 시세는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거래의 집중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그간 시장을 이끌어왔던 2차전지 관련주의 휴식기를 충분히 커버해 시장 내 하나의 온기를 제공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 또 범사회적 현상으로 확산되고, 주요 대기업들이 속속 참여함에 따라 단기적인 주식시장에 테마성 이슈가 아닌 강력한 트렌드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의 변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에 대한 반작용도 함께 나타나게 되고 그로 인해 장중 시세의 변동성 또한 더욱 확대된다. 하지만, 오히려 그 변동성이 절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로 하여금 동참하게 만들어주는 모멘텀으로 작용하게 된다.
보통 시장에서 특정 업종, 특정 종목군으로의 매기의 집중 현상이 나타날 경우 초기 절대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은 그에 대해 외면을 하게 된다. 하지만, 시세의 연속성이 나타나며 추세적인 시세가 이어지게 됨에 따라 점차 주변의 움직이지 않는 종목들을 처분하고 모여들게 된다. 그때부터 집단적이고 광적인 시세가 형성되며 시장내 새로운 거래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전일 시장에서 그러한 흐름의 일부가 시작된 상태라 할 수 있다. 보다 광적인 시세가 형성되는 구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절대 다수의 시장 참여자들은 아직도 기존 부진한 보유 종목들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을 가지고 접근하지 못하게 되지만, 점차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시장 환경에 의해 동참하게 된다. 이제 그러한 상황들이 시작되었다.
즉, 지수의 움직임이 제한적일수록 종목들의 흐름은 더욱 강화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이러한 구간에서 수익을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 일반 개인투자자의 몫이라 할 수 있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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